영화 업그레이드 줄거리
* 이 리뷰는 영화 전체의 줄거리를 담고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올드팝을 들으며 구식엔진차량을 수리하는 주인공 그레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아샤는 발전된 미래사회의 디지털 세계에 잘 적응해 살아가지요. 부부는 한 회사의 CEO인 그레이의 친구 에론을 찾아가는데, 에론은 그레이에게 사고하는 AI인공 두뇌인 스템을 보여줍니다. 그레이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을 물건이라 평하는데요. 그 이후 집으로 귀가하는 중 자 율주행차량이 오류를 일으켜서 교통사고가 나는데, 사고가 난 그들에게 다가온 것은 구조대가 아닌 강도였습니다. 아내 아샤는 강도에게 총을 맞아 죽으며 그레이는 사지마비 장애인이 됩니다. 이후 그레이는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아내를 죽인 강도를 찾기 위해 코르테즈형사에게 왕래하며 지냈습니다. 형사에게서 아무런 진전이 없어서 답답했던 그레이는 치료용 주사를 연속해서 맞으며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그레이에게 친구 에론이 찾아옵니다. 에론은 그레이에게 스템을 이식해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될 거라 합니다. 그레이는 처음에는 아내가 없는 세상에서 다시 걷게 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하지만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냐라는 에론의 말에 스템의 이식을 받기로 합니다.
그레이는 이제 스템을 이식받아 다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스템의 이식은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에론, 둘은 비밀계약을
맺어 스템을 이식받은 것을 숨기기로 합니다. 그레이는 여전히 휠체어를 타며 지냅니다. 그는 집에서 형사가 보내준 범인들의 영상을 분석하는 중에 스템이 갑자기 말을 겁니다. 스템은 영상 속 범인의 팔에 있는 표식을 보고 범인을 특정해냅니다. 그레이는 범인의 집에 찾아가는데요. 범인의 집을 훑어 보는 중 범인이 집에 들어와 몸싸움이 벌어지는데 그레이는 스템에게 몸의 통제권을 넘기죠. 스템은 범인을 죽입니다. 그레이는 살인의 충격에 빠진 상태로 집에 돌아옵니다. 한편 코르테즈 형사는 범인을 죽인 사람이 그레이라 의심하는데요 그래서 그레이의 집에 찾아갑니다. 그러나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보여지는 그레이를 더는 추궁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그레이는 남은 범인들을 찾아 그들이 있는 술집에 찾아가서 제압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에론이 스템의 시스템을 다운 시키려하자 그걸 막기 위해 스템의 말대로 해커를 찾아갑니다. 남은 범인들도 그레이를 쫓아 해커의 집에 찾아 옵니다. 해커의 도움으로 그레이는 스템을 리부트 시켜서 다운을 막아내며 집으로 도망칩니다. 그곳에 코르테즈 형사가 찾아오는데요, 형사는 그레이의 몸에 도청장치를 설치합니다. 스템은 그레이의 몸의 통제권을 완전히 가져가서 피스크의 거처로 향합니다. 거처에서 치열한 사투 끝에 피스크를 죽이니 후 에론의 최종 흑막임을 알게 되서 에론을 찾아가죠. 그곳에는 형사도 찾아 옵니다, 그런데 최종흑막은 에론이 아니라 스템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에론을 조종하여 이 모든 일들을 꾸민 것이 스템이었던 것이었죠. 형사를 죽인 스템은 그레이를 가상세계로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업그레이드를 보고 난 후에 -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조종하는데..
제가 지난 번의 리뷰했던 영화, 블랙뮤지엄의 세계관도 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먼 미래의 이야기였는데요. 두 영화는 그런점에서 파생하는 공통점과 그와는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통점은 바로 미래의 고도로 발달된 기술에 의해 현재로써는 생각하지 못 할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와는 다른 차이점은 바로 발생하는 문제의 주체가 누구이냐는 것입니다. 블랙뮤지엄에서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주체는 인간입니다. 기술이 발달했지만 그 기술 자체는 잘못이 없었습니다.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의 부족한 도덕성과 윤리성이 사건을 일으키게된 원이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 업그레이드에서 문제는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 자체에 있는 것 입니다. 사람은 기술에게 조종당해 범죄를 일으키는 장기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똑같이 먼 미래를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음에도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삼스럽게 세상엔 문제라는 것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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